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6살 첫째 딸과 함께하는 수학 공부 #1
    수학 공부법/첫째 딸과 함께 수학 공부하기 2022. 6. 20. 20:27

    6살 첫째 딸과 함께하는 수학 공부의 첫 시작 

    #두근두근

     

    수학 공부의 첫 시작은 그림과 구체적 조작물(수 모형 등)

    저희 첫째가 4살 후반부터 수를 세기 시작했습니다. 하나, 둘, 셋, 넷...세기 시작했고 5살 초반부터는 1 부터 100까지의 수를 셀 수 있었어요. 

    '한글이 야호'를 무한 반복하면서 한글도 읽기 시작한게 5살 초반입니다. 이 때 한글과 수 개념이 조금씩 형성된 것 같아요.

    유튜브가 나쁘기만 한 건 아닙니다. 분명 도움이 되는 유튜브도 있기 때문에 아이가 유튜브에 빠져있다면 한글이 야호, 수학이 야호와 같이 기초 지식을 학습할 수 있는 내용을 틀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 같아요.

     

    또, 저는 아이가 수 개념을 학습하기 시작할 때 부터 수 모형 또는 그림등을 활용해서 아이가 구체물을 눈으로 확인하고 조작할 수 있게 했습니다. 예를 들어 숫자 3을 배우면 사탕 3개를 보여주거나 아이가 좋아하는 스티커를 3개 붙였어요.

    모든 학습 활동에 구체물과 시각적인 자료, 조작할 수 있는 기회, 아이 스스로 숫자를 확인할 수 있는 경험을 충분히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물론 이 모든게 처음에는 힘들지만 단 10초만이라도 이 활동을 꾸준히 한다면 아이도 이 활동의 의미를 이해하기 시작하고,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이 나타나기 시작해요.

     

    (한 번 해보고...안 돼..아직은 어리니까 안 해도 돼 하지말고, 이왕 수 공부를 시작했다면 제대로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해요)

     

    수를 세기 시작하면서 저와 기적의 계산법으로 수학을 공부하기로 했습니다. 아이가 수학 공부를 시작한 건 치과에서 주는 반지 때문입니다. 3개월에 한 번씩 치과 정기검진을 가는데요. 저

    희가 가는 치과는 치료를 받고 나면 반지를 2~3개씩 주셨어요.

     

    근데 우리 첫째 딸이 갑자기 이렇게 물어보더라고요

    " 아빠, 저번에 반지 2개 받았는데, 이번에 또 2개를 받았으니까 4개 맞지?" 라고 했어요.

    '마음속으로 이 녀석 뭐지 천재인가...'

    '아니야 진정해야 해 운 좋게 맞을 수 있어... 하면서 긴장되는 마음으로 물어봤죠'

     

     

     

     

     

    "왜 4개라고 생각해?"

    "저번에 받은 게 하나, 둘 이번에 받은 게 셋, 넷 이니까 네개 아니야?"

    지난 번에 치과에서 받은 반지가 2개
    : 한 개 -> 두개
    이번에 치과에서 받은 반지가 2개
    : 한 개 -> 두 개 -> 세 개 - > 네 개
    수직선을 생각해보면 
    아이는 지난 번에 받은 2개에서 다시 2개를 받았기 때문에 출발선을 2로 둔 후 2칸을 점프해서 생각했습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그런데 저는 아이가 스스로 깨달았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유튜브에 나오는 수학이 야호 또는 1부터 숫자를 세는 학습을 꾸준히 해서 아이가 구체물(반지)을 활용해 덧셈 개념을 파악했다고 생각했어요.

    그림, 수직선, 구체물등 아이들이 충분히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이 있습니다. 한 두 번하고 멈추면 안됩니다. 꾸준히 하면 분명 효과가 나타나요.!

     

    특히 그림과 수직선, 구체물은 놀이로 바꿔서 학습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의 흥미를 끌 수 있습니다!!

     

     

     

     

    댓글

Designed by black7375.